"긴급출동시 사고 막자" 카레이서에게 운전 전수받는 구급차 운전요원

2018-06-1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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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구급차 교통사고가 연평균 250건 발생하는 등 긴급출동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발했다.

24일 오전 6시 11분께 충남 아산소방서 탕정 119안전센터 구급 차량이 출동하던 중 탕정면 트라팰리스 앞 교차로에서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이 넘어지면서 소방관 2명과 SUV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24일 오전 6시 11분께 충남 아산소방서 탕정 119안전센터 구급 차량이 출동하던 중 탕정면 트라팰리스 앞 교차로에서 SUV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구급 차량이 넘어지면서 소방관 2명과 SUV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소방청은 11일부터 이틀간 충북 음성에 있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소방장비검수센터에서 119구급차 운전요원 60명을 대상으로 구급차 안전운행 교육훈련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훈련은 최근 5년간 구급차 교통사고가 연평균 250건 발생하는 등 긴급출동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고려해 구급차 운전요원의 안전운행 역량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자동차 특성 및 원리에 대한 이론 교육과 돌발 상황 회피, 차량 무게중심 이동에 따른 안전운행, 빗길·눈길 안전운행과 타이어 펑크 시 대처방법 등 실습 교육으로 진행된다.

대한자동차경주협회 소속 전문강사(카레이서)가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방법을 전수한다.

소방청은 이 밖에도 운행기록 분석과 운전습관 개선 지도 등 교통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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