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님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정성스런 편지 남긴 건물주

2018-06-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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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지와 함께 물과 간식을 준비했다.

"약소하지만 가시는 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조금이라도 쉬어가시길 바랍니다."

경북 상주시에 있는 한 건물주가 건물을 찾는 택배 기사들에게 전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위키트리 독자 제보에 따르면 최근 건물주는 건물 입구에 편지를 붙였다. 건물 세입자들을 위해 매일 오고 가는 택배 기사들에게 적은 편지였다.

이하 위키트리 독자 제공
이하 위키트리 독자 제공

편지에는 감사 인사가 담겼다. 건물주는 "언제나 변함없이 때맞춰 배송해주시는 기사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약소하지만 가시는 길에 마음의 여유를 갖고 조금이라도 쉬어가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건물주는 정성스럽게 쓴 편지 아래 마실 물과 여러 간식을 배치했다.

지난 4월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택배 갑질' 논란이 일어나며 전 국민적 공분을 사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택배 기사들에게 부당한 요구했던 주민들과 다르게 택배 기사들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주민들의 미담 사례들 역시 주목받았다.

그 당시 전주시에 있는 한 아파트 주민들도 택배 기사들을 위한 '한 평 카페'를 마련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