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8일간의 국토대장정 중인 스트리머 (생방송)

2018-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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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토대장정 동안 발생한 수익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트위치, 오킹

8일 동안 서울에서 강릉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선 스트리머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트위치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오킹이 국토대장정 5일 차 생방송을 하고 있다. 그는 11일 오후 12시 기준 강원도 횡성군에 있는 6번 국도를 걷고 있다.

그는 밤낮 가리지 않고 매일 12시간 동안 약 22km 이상을 걷고 있다. 걷는 동안 생방송으로 시청자와 소통한다.

그는 지난 7일 서울시 잠실에서 첫걸음을 뗐다. 그는 강릉을 목적지로 7박 8일 일정을 계획했다. 그는 "시청자들의 응원과 팔로우의 힘으로 끝까지 걸어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오킹은 '하꼬 탈출 프로젝트'로써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하꼬(はこ)'는 일본어로 상자를 의미한다. 인터넷 방송계에서는 팔로워 수가 많지 않은 영세 스트리머나 1인 크리에이터를 의미한다. 많은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리겠다는 취지였다.

그럼에도 오킹은 국토대장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도네이션(시청자들이 스트리머에게 주는 후원금)은 기부해 좋은 곳에 쓰겠다고 밝혔다.

국토대장정 중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많이 있었다. 방송을 보던 시청자가 직접 찾아와 커피를 전하는 일도 있었다.

그는 걷다가 만난 아이들과 트램펄린을 타며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