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덕분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국내 활동 마친 방탄소년단 팬들에게 역조공 센스

2018-06-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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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며 팬들에게 간식을 선물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음악방송 마지막 녹화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팬들에게 과일 음료를 선물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0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의 공식 활동을 마쳤다. 국내 활동을 마무리 한 방탄소년단은 트위터에 “덕분에 3주간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라고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에게 과일 주스 브랜드인 ‘쥬씨’의 메뉴권을 선물해 화제이다. 이 메뉴권에는 수박, 자몽, 사과 등 멤버들이 각자 선택한 7가지의 메뉴를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팬들이 주문한 과일주스의 컵 홀더에는 “쥬스는 므어가~! 쥬씨...♡”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므어가’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에서 멤버 ‘슈가’의 발음을 들리는 대로 표현한 것으로, 팬들 사이에서 쓰이는 단어이다.

과일 주스 선물을 받은 아미(방탄소년단 팬클럽)는 방탄소년단이 ‘쥬씨’ 메뉴권에서 각자 선택했던 메뉴가 멤버들의 옷 색과 동일한 음료를 선택한것이라 예상했다.

방탄소년단은 매번 긴 녹화시간을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담은 선물을 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9일 MBC’쇼! 음악중심’을 직접 보러 와준 400여 명에 팬들에게 ‘닭강정 박스’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 기간 동안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최초로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2년 연속 수상 하는 등 세계적인 영향력을 과시했다. 또한 3집 앨범은 발매 2주 만에 판매량 166만 장을 넘어섰다.

국내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8월 25일~26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북미와 유럽 10개 도시에서 펼치는 월드투어는 28만 석 모두 매진됐다.

home 박정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