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천재' 류준열에 대한 사실 7가지

2018-06-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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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짝사랑남에서 의리 넘치는 조직폭력배까지, 연기 스펙트럼도 넓다.

배우 류준열 씨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배우다. 자꾸자꾸 들여다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 레벨이 만렙을 찍었다는 말까지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소셜포비아'로 데뷔한 뒤 대부분의 작품에서 주연 자리를 꿰찼다. 한해에 출연하는 작품이 4~5개에 이를 정도로 열일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국민 짝사랑남에서 의리 넘치는 조직폭력배까지, 연기 스펙트럼도 넓다.

배우 류준열 씨에 대한 사실 7가지를 모아봤다.

1. 별명은 '소준열'이다.

배우 류준열 씨는 충무로에서 대표 다작 배우로 꼽힌다. 그 덕에 붙은 별명이 '소준열'이다. 소처럼 일하는 류준열이라는 뜻이 담겼다. 류준열 씨는 과거 TV리포트와 인터뷰에서 "작품을 쉬지 않고 하게 되면, 어느 순간 내가 지치는 때가 올까 봐 걱정이다"라면서도 "아직 갈 길이 멀고 배울 게 많다. 배움이 없으면 배우는 끝났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영화 '리틀 포레스트' 스틸컷

2. 패션 센스가 뛰어나다.

류준열 씨는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도 주목받았다. 과하지 않으면서 센스 있는 사복 패션을 선보여 '워너비 남친룩'으로 꼽히기도 했다. 심플한 옷에 신발, 양말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게 류준열 씨 스타일이다.

이하 류준열 씨 인스타그램
이하 류준열 씨 인스타그램

3. 성공한 축구 덕후다.

류준열 씨는 연예계 대표 '축덕(축구 덕후)'이다. 류준열 씨는 축구를 보기 위해 종종 해외를 찾는다. 지난 2016년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있는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포착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류준열 씨는 SNS에 TV 중계 화면 캡처 사진을 올리며 "새벽에 일어나 축구 보던 아이가 중계화면에 잡히기까지"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류준열 씨는 이후에도 해외 축구 경기장에서 여러 차례 포착되며, 남다른 축구 사랑을 드러냈다.

류준열 씨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와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4. 원래 꿈은 선생님이었다.

류준열 씨는 배우가 되기 전 선생님을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 씨는 과거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원래는 학교 선생님이 하고 싶었다. 학생들을 좋아하고 저한테도 좋은 은사님들이 계셨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늦게 제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배우의 길을 가게 됐다"고 덧붙였다.

실제 류준열 씨는 대학 졸업 후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선생님으로도 일했었다. 당시 류준열 씨는 연극놀이와 뮤지컬 수업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5. '연기 천재'라는 평가를 들었다.

영화 '독전' 이해영 감독은 류준열 씨에 대해 "천재 같다"고 평가했다. 이해영 감독은 최근 스타포커스와 인터뷰에서 "이 친구가 부단하게 노력하는 사람일 줄 알았는데, 천재 같다. 준열이 장면은 참 부담 없이 쉽게 갔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영화 속에 등장한 차승원, 류준열 씨 대면신을 예로 들었다. 그는 "(류준열이) '액션'하는 순간 (연기하는) 스위치를 켰다. 한 방에 그 많은 대사와 동선을 한 호흡에 완벽하게 처리했다"며 "류준열은 이병헌이 될 거다"고 평가했다.

영화 '독전' 스틸컷
영화 '독전' 스틸컷

6. 안 해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류준열 씨는 배우 데뷔 전, 생계유지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과거 방송에서 류준열 씨는 "아르바이트 인생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했었다. 의자를 한 만개까지 날랐었다. 일주일 내내 의자만 치웠다"며 일용직 아르바이트 경험을 털어놨다.

류준열 씨는 고깃집 아르바이트부터 음식점 서빙, 택배, 마트 물건 상하차, 연회장 케이터링, 샤이니 콘서트 굿즈 판매까지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무명 배우 시절에는 영화 '베테랑'에서 차량 통제 스태프로 일하기도 했다.

tvN '명단공개'
tvN '명단공개'

7. 직접 노래한 음원을 발매하기도 했다.

류준열 씨는 지난해 '프로듀서 필터'와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만든 '어떻게'라는 음원을 공개했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에서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였던 류준열 씨는 팬들의 요청으로 음원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곡 '어떻게'는 아직도 삶 속에 남겨진 옛 연인의 흔적에서 벗어나려는 마음을 담은 발라드곡이다. 발매 이후 음원 차트에서 30위 안에 들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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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