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3일) 지방선거일 맞아 '청소년 참정권' 요구하는 집회 열린다

2018-06-1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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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반대만 없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첫 선거로 기록됐을 것이다"

6.13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소년 참정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3일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선거 연령 하향과 청소년 참정권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규탄 발언 ▲선언문 발표 ▲참정권 촉구 그래피티 ▲'고딩 래퍼'와 노래하는 꿈틀이들(공연) ▲청소년 참정권 카드섹션 ▲사물놀이와 대동놀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대 측은 "자유한국당 반대만 없었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청소년이 참여하는 첫 선거로 기록됐을 것이다"라며 "부정의에 맞서겠다"라고 말했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청소년 참정권을 주장하는 행진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연대 측은 "너네만 정치하냐, 우리도 정치한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청소년 투표권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9일 홍대입구역에서 열린 청소년 참정권 집회 풍경  / 뉴스1
지난 9일 홍대입구역에서 열린 청소년 참정권 집회 풍경 / 뉴스1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