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 때 웃는 자가 일류다” 출구조사 결과에 웃은 홍준표 감정분석 해봤더니…

2018-06-1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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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참패를 예측하는 결과가 나오자 홍준표 대표가 허탈한 듯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참패가 예상되는 가운데, 출구결과 발표 순간 홍준표(63)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은 표정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13일 당 지도부와 함께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발표를 지켜봤다. 자유한국당 참패를 예측하는 결과가 나오자 홍준표 대표가 허탈한 듯 웃는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홍준표 대표가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페이스 API'로 감정 인식한 결과가 주목받았다. 페이스 API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미지에 나온 사람 얼굴을 자동으로 인식해 표정에 담긴 감정을 분석해서 수치로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 API'로 분석한 홍준표 대표 표정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 API'로 분석한 홍준표 대표 표정

페이스 API 분석 결과 홍준표 대표 웃음에 담긴 감정은 '행복' 수치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역시 민주당 선대위원장이다", "문재인 대통령 비밀 친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했던 강경한 발언들이 역효과를 냈다는 얘기가 많다. 이에 한국당 후보들이 지원 유세를 거부하며 이른바 '홍준표 패싱' 논란에 휩싸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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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