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직전 압정 밟고 무대 올라가 세계 랭킹 6위 찍은 댄서

2018-06-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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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씨가 과거 세계 대회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이하 MBC every1 '비디오스타'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 씨가 과거 압정을 밟고 무대에 섰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댄스스포츠 선수 박지우(37) 씨가 출연했다. 박지우 씨는 2011년 MBC '댄싱위드더스타'에도 전문가 중 한 사람으로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였던 적이 있다.

이날 박지우 씨는 과거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세계 댄스스포츠 대회에 나갔다가 압정을 밟았던 아찔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박지우 씨는 "성인부 대회 직전에 주니어 대회가 있었다. 아이들 옷에 백넘버를 달 때 옷핀이나 압정을 사용하는데 그게 바닥에 쏟아졌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지우 씨는 "쉬는 시간에 그걸 다 청소했지만 제 자리에 압정이 하나 남아 있었던 것"이라며 "왼쪽 발바닥으로 그걸 밟았다"라고 말했다. MC들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는 듯 안타까운 탄성을 냈다.

박지우 씨는 "그 다음 스텝을 옮겼는데 미끄러지면서 압정이 더 깊게 박혔다"라며 "차차차 1분 45초 춤을 압정을 박힌 채로 계속 췄다"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그는 세계 랭킹 6위를 기록하며 쟁쟁한 실력을 과시했다고 전해졌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은 박지우 씨의 '투 머치(Too Much)'로 과한 노출을 꼽았다. 박지우 씨가 자주 무대에서 셔츠를 풀어헤치는 등 과감하게 상체를 노출했기 때문이다. 박지우 씨는 "굳이 노출을 할 필요는 없었지만 당시 그게 유행이었다"라고 해명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