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새 없는 토크머신” 송은이·김숙과 유재석이 통화할 때 (영상)

2018-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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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약간 질척거리나요? 구질구질하나요?”

유튜브, VIVO TV - 비보티비

유재석 씨가 또 한 번 '조동아리' 멤버다운 수다력을 과시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비보티비에는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송은이-김숙 두 MC가 유재석 씨와 전화 연결한 음성 내용이 담겼다.

두 MC는 유재석 씨에게 동안 비결을 묻기 위해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유재석 씨는 받자마자 "송 선배?"라며 받았고 송은이 씨는 "어, 후배"라고 받으며 "요새 운동 좀 하냐"라고 물었다.

유재석 씨는 "저 혼자 운동할 때는 두 시간 반 정도 하고, 지인과 같이 토크 곁들여서 하면 4시간까지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비보티비'
이하 유튜브 '비보티비'

유재석 씨는 또 "요즘 제일 웃긴 건 제가 요새 이렇게 전화연결을 하면서 한쪽 주머니에 손 넣고 제 모습 볼 때다"라며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이런 생각도 좀 들고"라고 말했다. 송은이 씨와 김숙 씨는 유재석 씨 말이 끝날 때마다 크게 폭소를 터뜨렸다.

송은이 씨가 "이렇게 전화 통화 길게 할 생각 없었는데 되게 한가하신가 봐요"라고 농담하자 유재석 씨는 "이런 전화 연결하면 다들 너무 일방적으로 끊으시더라고"라며 서운해했다.

두 MC가 통화를 마무리하려고 하는데도 유재석 씨는 계속 토크를 쏟아냈다. 참다 못한 김숙 씨가 "선배님 좀 영철이 같으세요"라고 한 마디 하자 유재석 씨는 "제가 좀 약간 질척거리나요? 구질구질하나요?"라며 셀프 디스를 해 또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전화 연결이 또 이런 묘미가 있는 겁니다"라며 정당화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