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아이 응급처치한 맥도날드 직원… 사장이 저녁 초청

2018-06-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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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된 이들은 맥도날드 매장 직원, 라이더, 매니저 등이다.

직원에게 와인과 식사를 서빙하는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 / 맥도날드 제공
직원에게 와인과 식사를 서빙하는 맥도날드 조주연 사장 / 맥도날드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맥도날드는 조주연 사장이 12일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인 매장 직원 8명을 초청해 저녁 식사를 직접 서빙했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가 진행한 'CEO 서버스 나잇'(CEO Servers' Night)의 하나로, 직원 8명에게 저녁 식사와 와인을 제공했다.

초대된 이들은 맥도날드 매장 직원, 라이더, 매니저 등이다.

특히 지난 겨울 매장을 찾은 2세 아이가 열성 경련으로 쓰러지자 어머니를 대신에 119에 재빨리 신고하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벌여 아이를 구한 속초DT점 이영선 매니저, 이정은 스윙, 이지영 크루도 포함됐다.

강원도 양양에 사는 아이의 부모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떨릴 정도로 놀랄 일인데, 맥도날드 직원들이 침착하게 119구조대도 부르고 응급처치까지 해 줘 아이가 무사할 수 있었다"며 "내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준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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