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가 간다면 가야지" 살라,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 높다

2018-06-1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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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르 감독은 "살라는 여기서 득점왕뿐만 아니라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살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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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Mohamed Salah·26)가 우루과이전에 출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엑토르 쿠페르(Hector Cuper·62) 이집트 감독은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훈련 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쿠페르 감독은 살라가 출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막판에 예상 못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나는 그는 100% 출전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라고 말했다. 쿠페르 감독은 "살라는 여기서 득점왕뿐만 아니라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살라 회복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 그는 "굉장히, 굉장히 빠르게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가 마음을 편하게 먹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팀닥터들은 살라가 뛸지 말지 스스로 선택하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그가 절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안다"라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살라는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부상을 당했었다. 그는 눈물을 보이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할 수도 있었지만 빠르게 회복했다.

이집트와 우루과이가 맞붙는 월드컵 A조 두 번째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후 9시에 시작한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