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이 마지막 데이트에서 임현주에게 한 말 (영상)

2018-06-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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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씨는 “일단 내가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하트시그널' 김도균 씨가 임현주 씨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15일 공개된 채널A '하트시그널2' 선공개 영상에는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에 나선 김도균, 임현주 씨 모습이 그려졌다.

네이버TV, 채널A '하트시그널2'

김도균 씨는 "데이트는 내가 내 힘으로 할 수 없었으니까 그래서 오늘 만난 거다"라며 임현주 씨를 불러낸 이유를 말했다.

그는 "일단 내가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임현주 씨는 "혹시 이 안에 반지 들어있어?"라며 김도균 씨를 놀렸다. 김도균 씨는 "도망칠 기회 줄까? 30초"라며 맞받아쳤다.

"마음이 정해졌냐"는 김도균 씨 말에 임현주 씨는 "어느 정도는?"이라고 답했다. 김도균 씨는 "물어보기가 너무 겁난다"며 질문을 이어가지 못했다.

임현주 씨는 "계속 확신이 없었다"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궁금한 거 있냐"는 김도균 씨 말에 임현주 씨는 "많은데 물어보기 무섭다. 또 지금 다른 사람 마음을 알아보는 거 말고 내 감정에 집중을 좀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도균 씨는 "여기 와서 생각이 좀 바뀐 게, 잔잔하고 편하고 잘 맞고 그런 연애가 맞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안에서 폭풍 같은 감정을 한 번 겪고 나니까 본능적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제일 솔직한 것 같다"며 "근데 그걸 좀 늦게 안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균 씨는 진지한 표정으로 "시그널 하우스가 끝이라고는 생각 안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임현주 씨도 끄덕이며 김도균 씨 말에 동의했다.

'하트시그널2'는 일반인 남녀들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5일 최종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