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후회 좀 했으면 좋겠다” 이규빈의 마지막 고백 (영상)

2018-06-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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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도 질투 많이 나고 그랬었다”

'하트시그널2' 출연자 이규빈 씨가 오영주 씨에게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네이버TV,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지난 15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8명의 출연자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규빈 씨는 마지막 대화 상대로 오영주 씨를 선택했다. 오영주 씨는 "너랑 되게 얘기해 보고 싶었다"라며 이규빈 씨를 반겼다.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캡처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캡처

그녀는 이규빈 씨에게 "너에게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그녀는 그에게 "너는 초반부터 끝까지 되게 한결같이 나를 좋아해 줬다"라며 "그거에 대해서 후회하느냐, 후회하지 않느냐"라고 물었다.

이규빈 씨는 "후회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진짜?"라고 되묻는 오영주 씨에게 그는 "그거는 확실하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또 그는 그녀에게 "후회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무슨 후회?"라고 되물었고 그는 "알고 있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규빈 씨는 오영주 씨에게 "내가 언제 처음 남자로 느껴졌느냐"라고 물었다. 그녀는 "너무 훅 들어오는 것 아니냐"라며 당황해했다. 잠시 뒤 그녀는 "솔직히 부산 갔을 때, 그리고 네가 나 챙겨줬을 때"라고 그의 질문에 답했다.

오영주 씨는 "나는 네가 계속 이렇게 나에게 해줬다는 걸 솔직히 좀 나중에 알았다"라며 "그동안은 잘 몰랐다"라고 얘기했다. 이규빈 씨는 "그래. 그럴 수 있다"라며 "나는 그냥 그게 언젠가 전해질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녀에게 "사실 나도 질투 많이 나고 그랬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오영주 씨는 이규빈 씨에게 "나는 진짜 직진하는 너를 보고 많이 배웠다"라며 "그 마음이 나한테 또 엄청난 영향을 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그에게 "그래서 네가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규빈 씨는 "후회 안 할 거야"라고 대답했다.

이규빈 씨는 오영주 씨에게 "그래서 마음은 결정했느냐"라고 물었고 그녀는 "결정되어가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녀는 "나도 너무 어렵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너는 결정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나는 결정했지"라며 "알면서 묻는 거지?"라고 되물었다. 그녀는 "반전이 있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는 "반전이 없는 게 반전이지"라고 얘기했다.

오영주 씨는 그에게 "마지막으로 나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라고 질문했다. 그는 "다섯 글자를 기억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함께 부산 여행을 했을 당시 이규빈 씨는 오영주 씨에게 "내게 와 영주"라는 다섯 글자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