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을 기다렸는데...” 연습생 신분으로 가희와 재회한 '애프터스쿨' 이가은

2018-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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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은 씨는 2013년 이후로 전혀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하 Mnet '프로듀스 48'
이하 Mnet '프로듀스 48'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박지영·37)와 이가은(23) 씨가 안타깝게 재회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48'에는 애프터스쿨 현 멤버인 플레디스 소속 연습생 이가은 씨 기획사 평가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가은 씨는 과거 한 팀이었던 트레이너 가희와 연습생 신분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네이버TV, Mnet '프로듀스 48'

이가은 씨는 지난 2012년 애프터스쿨에 뒤늦게 합류했던 멤버다. 애프터스쿨 원년 멤버인 가희는 이가은 씨 합류 직후 팀을 졸업해 두 사람은 함께 활동하지 않았다.

이가은 씨는 사전 인터뷰에서 "앨범 활동을 한 건 2013년이 마지막이다. 그렇게 4년, 5년이 흘러버려서 아무래도 컴백이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뭐 하고 지냈냐"는 트레이너 배윤정 씨 질문에 "컴백을 기다렸다. 계속 기다렸는데 되지가 않아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가은 씨는 "오랫동안 쉬면서 되게 밝게 지냈고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하나도 안 괜찮더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1이 나왔을 때 저랑 연습을 같이 했던 친구들도 나왔다"고 말했다.

'프로듀스 101' 시즌 1에서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임나영, 주결경 씨가 플레디스 출신이다. 이가은 씨는 "내가 나가서 잘 될 수 있지 않았을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가은 씨는 "나는 분명 데뷔를 했는데 왜 집에서 (방송을) 보면서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을까"라는 당시 심정을 전했다. 그는 "차라리 시작조차 안 했으면 '새로 시작하면 되지' 생각을 할 텐데 돌이킬 수 없는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가은 씨는 플레디스 허윤진 연습생과 함께 '하바나(Havena)'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완벽한 춤과 노래 실력을 보여주며 A등급을 받았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