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가 김현우 마음을 확신할 수 없었던 이유 (영상)

2018-06-1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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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에게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하트시그널2' 출연자 오영주 씨가 김현우 씨가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네이버TV, '하트시그널 시즌2'

지난 15일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 마지막회가 방영됐다. 8명의 출연자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 씨는 오영주 씨에게 향했다.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캡처
이하 채널A '하트시그널2' 캡처

그는 오영주 씨에게 "(마음) 정했어? 이제 정했어?"라고 질문했다. 한참을 머뭇거리던 그녀는 "너무 어렵다. 난 너무 어렵네"라며 "오빠는 마음 결정했어?"라고 되물었다. 그는 "진짜 솔직히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했다.

그는 지난밤 오영주 씨와의 마지막 식사에서 임현주 씨를 향한 감정을 털어놨다. 그는 오영주 씨에게 "현주에게 설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오영주 씨는 고개를 끄덕일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들의 대화가 공개된 직후 MC 윤종신(48) 씨는 "모호했던 현우의 감정을 확인했다"라며 "불분명한 게 성향인 줄 알았더니 현주의 존재감이 있었던 거였다"라고 말했다. MC 이상민(45) 씨는 "그리고 오영주 씨는 그걸 알고 있었던 거다"라고 덧붙였다.

MC 김이나(39) 씨는 "이번 시즌2 입주자들은 전반적으로 다 머리와 가슴이 거리가 있다"라며 "자꾸 왔다 갔다 한다"라고 평했다.

오영주 씨는 김현우 씨에게 "오빠도 여러모로 힘들었겠지만 좋은 시간도 많았지?"라고 물었다. 그는 "좋은 시간 많았지"라며 "너랑 진짜 많이 했지"라고 대답했다.

김현우 씨는 오영주 씨에게 "왜 그날 밤 나한테 이야기 안 했어?"라고 물었다. 오영주 씨는 "언제?"라고 되물었고 그는 "나 (현주랑) 데이트 갔다 온 날"이라고 답했다.

오영주 씨는 "(현주랑 함께 여행을 다녀오면 현주를 향한 오빠의 감정이) 엄청 확장돼서 오겠다. 여행이 되게 크겠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그래서 둘이 갔다는 걸 알았을 때는 내가 되게 쿨하게 말을 걸고 그럴 수가 없겠더라"라며 "되게 낯설고 엄청 섭섭했다"라고 고백했다. 김현우 씨는 "마음이 아프네"라고 조용히 얘기했다.

오영주 씨는 김현우 씨에게 "다시 시간을 그때로 돌아간다 해도 나는 똑같이 그럴 것 같아"라며 마지막 진심을 전했다. 이후 오영주 씨는 김현우 씨를 최종선택했다.

그러나 김현우 씨 최종선택은 오영주 씨가 아닌 임현주 씨였다. 김현우 씨는 '잘 맞는 상대' 오영주 씨와 '설레는 상대' 임현주 씨 사이에서 갈등해왔다. 그는 고민 끝에 임현주 씨에게 전화를 걸어 "빨리 갈게"라고 말했다. 그는 그녀가 있는 장소를 향해 뛰었고 재회한 두 사람은 송다은-정재호 커플과 함께 '하트시그널 시즌2' 최종 커플이 되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