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피해자 모임” 폭로 쏟아낸 샤이니 키-민호 (영상)

2018-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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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선생님이 우릴 피한다? 그런 건 단 한 번도 없었다"

곰TV, JTBC '아는 형님'

김희철(34) 씨가 뜻밖의 폭로 폭격을 당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샤이니 키(김기범·26)와 민호(최민호·26)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전에 김희철 씨가 "이수만 선생님이 피하는 삼대장"을 언급했던 것을 지적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아는 형님' 방송에서 김희철 씨는 SM엔터테인먼트 회식에 대해 "윤호와 시원, 민호가 모인 자리에 끼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정치나 연예계를 주제로 이야기를 한 번 시작하면 끝내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심지어 이수만 선생님도 그 자리는 안 가신다"라고 말했다.

민호는 "희철이가 그렇게 얘기해서 사람들이 정말 다 그렇게 알고 있더라"라며 "그런데 정작 우리는 셋이 그렇게 모인 적이 없다. 이수만 선생님이 우릴 피한다? 그런 건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키는 김희철 씨를 가리키며 "오히려 선생님이 피하는 건 너야"라고 지적했다.

이하 JTBC '아는 형님'
이하 JTBC '아는 형님'

김희철 씨는 어이 없다는 듯 웃으며 "선생님이 나를 피한다고? 이번 주도 한 번 보자고 연락왔는데"라고 반박했다.

키는 직접 안경까지 빌려 쓰고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연기했다. 그는 김희철 씨를 보고 "영혼이 자유로운 아이입니다"라고 말한 뒤 곧바로 자리를 피했다.

키는 김희철 씨에게 "진짜로 이러고 피하신다. 너만 모르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 민호는 "희철이만 보면 난 90도로 인사한다"라며 "10년 전, 신인 때라 희철이를 보고 90도로 인사했더니 '너 나중에 10년 뒤에도 그렇게 인사할 거면 인사하고 아니면 그냥 가볍게 인사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민호는 "난 10년 뒤에도 무조건 희철이를 보면 90도로 인사해야겠구나 그때 다짐을 했다. 그래서 아직도 90도로 인사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상민 씨와 서장훈 씨는 김희철 씨가 제대로 인사한 적이 없다며 폭로했다. 이상민 씨는 "희철이는 나만 보면 어떻게 인사하는 줄 아냐"라며 손을 흔들면서 괴상한 말을 쏟아냈다. 이상민 씨는 "쟤는 '형 안녕?'이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서장훈 씨도 "나 희철이보다 아홉 살 많다. 지금까지 한 번도 (손 들고) '어어!' 이거 말고는 나한테 '안녕하세요'라고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