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데 눈물이 납니다” 아이슬란드 팬들이 아르헨티나전서 보여준 바이킹 박수 (영상)
2018-06-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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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는 바이킹 시대 유럽 본토 노르만 왕국에서 건너온 바이킹들이 정착한 곳이다.
아이슬란드 팬들이 바이킹 박수를 치며 자국 대표팀을 응원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간 경기가 열리기 전 아이슬란드 팬들이 특별한 응원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유튜브 계정에 이 영상을 게시했다.
경기가 열리는 모스크바에 모인 아이슬란드 팬들은 모두가 기립해 머리 위로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바이킹 박수를 선보였다. 바이킹 박수는 아이슬란드 팬들이 하는 고유 응원이다.
박수를 칠 때 천둥소리가 나서 이 박수를 '천둥 박수'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이슬란드는 바이킹 시대 유럽 본토 노르만 왕국에서 건너온 바이킹들이 정착한 곳이다. 바이킹 박수는 아이슬란드 땅에서 살았던 선조들로부터 유래했다.
지난 유로 2016 당시 상대적 약체로 분류되던 아이슬란드가 16강에서 잉글랜드를 꺾자 선수단이 팬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이 박수를 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아이슬란드 돌풍과 함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열린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 간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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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훈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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