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과교육연구회,전남 유·초등교사들 수업 공개 연수회 개최

2018-06-17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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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과교육연구회"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교실문화 조성을 위한 교사들의 실천"전남교과교육연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전남교과교육연구회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교실문화 조성을 위한 교사들의 실천"

전남교과교육연구회(회장 정재철)는 지난 16일 빛가람초등학교(교장 윤영섭)에서 도내 유·초등 교원 2,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수업 공개 연수회를 가졌다.

전남교과교육연구회는 ‘질문이 있는 교실, 토론이 있는 수업, 감동이 있는 교육’이라는 주제와 ‘배움愛 즐거운 학생, 수업愛 신나는 선생님, 더불어 행복한 전남교육’이라는 슬로건으로 시대의 변화에 따른 미래인재역량을 키우기 위한 학생 참여형 수업 실천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이번 2차 연수회는 지난 4월 14일에 실시한 1차 연수회에 이어 7개 분과별(교사 16명) 수업 공개와 협의,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16개의 수업공개 교실에서는 질문과 토론을 통한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수업이 전개됐다. 수업 공개 후 협의회에서는 학습자의 주도성과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토의·토론학습, 프로젝트 학습 실천을 주 과제로 삼고, 과정중심 평가방법과 각 교과의 본질적인 목표 달성에 따른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꾀하는 수업방법에 대한 참관 교사들의 열띤 협의가 이뤄졌다.

수업을 공개한 나주초 김라영 교사는 “공개 수업을 위해 2개월 간 교재 연구를 하고 사전 수업을 했다”며 “수업을 준비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공개 수업을 지도한 봉황초 김경희 교감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공감을 통한 토론활동이다”고 질문과 토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수업을 참관한 도원초 이여훈 교사는 “처음 만난 교사와 아이들이 질문과 토론을 통해 학습이 이뤄지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구성원 모두 서로에 대한 존중이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증 교육국장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간에 서로 존중하고 적극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교실문화는 행복한 학교생활로 이어지고 자존감 높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길이다”며 “모두가 행복한 전남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