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으로 지는 건 아니겠죠?” 즐라탄에게 자사 맥주 보낸 카스

2018-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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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스웨덴 월드컵 대표팀 23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주류 회사 OB맥주 브랜드 카스가 스웨덴 축구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37)에게 자사 맥주를 선물했다.

지난 16일(한국 시각) 카스는 트위터에 즐라탄에게 맥주를 선물하는 사진이 담긴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카스는 "즐라탄 한국이 3-0으로 질 거라는 당신의 긍정적인 생각을 뒤집어 버릴 선물을 보냅니다"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즐라탄에게 영문으로 보내는 편지 사진과 카스 캔맥주와 한국 과자 사진 등이 담겨 있었다.

카스는 편지에 "우리는 당신이 한국은 스웨덴에게 3-0으로 질 것이라고 한 인터뷰를 들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업체는 "그래서 우리는 축하하기 위해 작은 선물을 보냅니다. 그런데 당신은 우리 캠페인 슬로건이 무엇인지 아십니까?"라고 덧붙였다. 업체는 "'모든 것을 뒤집어버려'입니다"라고 적었다.

카스는 월드컵을 맞아 '뒤집어버려'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즐라탄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한 배팅 업체와 월드컵 결과를 예측하는 행사에서 한국이 스웨덴에게 0-3으로 패배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이번 스웨덴 월드컵 대표팀 23인 명단에 들지 못했다.

한국과 스웨덴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경기는 한국 시각으로 오는 18일 21시에 시작한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