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기생첩만 7명” 충격적인 가족사 고백한 김용림

2018-06-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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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안 들어오시는 날마다 어머니가 밤새도록 화류장을 닦으셨다고 한다"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이하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배우 김용림(78) 씨가 아버지 첩으로 마음고생을 하신 어머니 일화를 털어놓았다.

김용림 씨는 지난 1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동치미'에 출연해 "어머니가 18살에 시집을 오셨다"라며 "어머니가 20살에 딸을 낳으신 후 아버지가 시앗(첩)을 두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첩만 7명을 두었다. 그것도 배다른 자식을 낳지 않기 위해 기생첩만 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가 안 들어오시는 날마다 어머니가 밤새도록 화류장을 닦으셨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까지 그 장을 내가 버리지 못한다"라고 토로했다.

김용림 씨는 또 "아버지가 첩과 같이 사랑채에서 사셨는데 밤에는 그림자가 비쳤다고 한다. 막 웃으면서 밥을 먹는 소리도 들리고 옷 갈아입을 때만 잠시 안채에 아버지가 들어오셨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용림 씨는 1961년 서울중앙방송(옛 KBS) 공채 성우로 데뷔해 1969년부터 연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과거 방송에서도 부잣집에서 태어난 과거사를 털어놓으며 "아버지가 한량이었다. 옛날에는 남자가 돈 좀 있으면 첩을 많이 데리고 살았다"라고 밝혔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