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꿈은 디자이너” 엑토르 베예린 트윗에 축구 팬이 남긴 반응

2018-06-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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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예린이 패션화보를 연상하게 하는 사진을 자주 올리자 팬들은 “대표팀부터 가자”고 지적했다.

스페인 출신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Héctor Bellerín·아스날)이 디자이너의 꿈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The Sun)'은 "베예린은 축구 선수 은퇴 후 패션 디자인 쪽으로 바꾸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축구선수도 꿈이었지만 디자이너가 되는 게 장기적인 목표다. 어머니가 패션 일을 하셨고 어머니의 작품이 내게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베예린은 "제 이름이 인쇄된 티셔츠를 올리기보다 내가 직접 작업한 것을 올리고 싶다. 많은 사람과 함께 작품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도 SNS에 자신이 직접 코디한 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영국 출신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을 응원하기 위해 몬트리올을 방문했다. 파파라치들은 패션모델을 연상시키는 그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베예린 인터뷰에 대해 팬들의 의견은 크게 나뉜 상태다. 일부 팬들은 SNS 댓글로 "축구를 먼저 신경써야하는거 아닌가. 대표팀 승선이 우선이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아스날을 떠날 것이라는 소문을 일축했다.

지난달 12일 '스카이 스포츠(Sky Sports)'는 단독 인터뷰를 통해 "베예린은 아스날에 잔류를 원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의 이적 제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