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만 있으면 끝" 무릎 아플 때 통증 줄여주는 '초간단' 동작

2018-06-1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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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수건, 책 등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물건으로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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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통증을 줄여주는 동작 두 가지가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에는 정형외과 전문의 고용곤 씨가 출연했다. 고 씨는 허벅지 근육을 강화해 무릎 통증을 없애는 간단한 동작을 소개했다.

고용곤 씨는 허벅지 뒤쪽 근육을 강화하는 첫 동작을 소개했다. 의자 앞에 서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이다.

먼저 수건으로 허벅지를 꼭 묶는다. 의자 뒤에 바르게 선 후 무릎을 엉덩이 쪽으로 구부려 종아리가 수건에 닿도록 한다. 이 동작을 계속해서 반복하기만 하면 된다.

이하 MBN '엄지의 제왕'
이하 MBN '엄지의 제왕'

고용곤 씨는 "허벅지와 종아리가 당기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동작이) 햄스트링을 강화시키며 (무릎)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전했다.

고용곤 씨는 "20회 정도 반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수건으로 허벅지를 감싸는 이유는 수건에 닿는 느낌이 있어야 운동이 쉽기 때문이다.

고용곤 씨는 다음으로 보다 간단한 앉아서 하는 동작을 공개했다. 이 운동은 허벅지 안쪽 근육을 강화한다.

우선 의자에 등을 기대지 않고 앉은 채 책을 허벅지 사이에 꽂는다. 그대로 발 모양을 V자로 만들고 유지만 하면 운동이 된다.

이 동작은 간단해 보이지만 그 자체로 하체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다. 고용곤 씨는 "무릎 관절 건강에 중요한 근육이 허벅지 앞쪽이다. 그중에서도 앞쪽(대퇴사두근) 이 강화된다"고 밝혔다.

고용곤 씨는 "복근도 강화될 수 있다. 허리도 기립돼 코어 근육도 좋아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무릎 밸런스나 무릎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소 무릎 통증이 심한 사람은 통증이 생길 정도로 무리하지 않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