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옥상달빛 노래 '염소 4만원' (영상)

2018-06-1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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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만든 '염소 4만원' 뮤직비디오를 검색해 볼 수 있다.

옥상달빛 인스타그램
옥상달빛 인스타그램

가수 옥상달빛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노래 '염소 4만원'을 소개했다.

옥상달빛은 18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옥상달빛은 "아프리카에 다녀와 느낀 마음을 동요처럼 만들었다"라고 소개하며 노래 '염소 4만원'을 불렀다.

옥상달빛은 '염소 4만원'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노래를 먼저 꼬마아이들이 좋아하기 시작했다. 뮤직비디오도 아이들이 다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만든 '염소 4만원' 뮤직비디오를 검색해 볼 수 있다.

유튜브, 김복균

유튜브, 황혜민
유튜브, 김시환

'염소 4만원' 가사

너희들은 염소가 얼만지 아니 (몰라몰라)

아프리카에선 염소 한 마리 4만원이래 (싸다)

하루에 커피 한 잔 줄이면

한 달에 염소가 네 마리

한 달에 옷 한 벌 안 사면

여기선 염소가 댓 마리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 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 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 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마지막)

지구의 반대편 친구들에게 선물 하자

아프리카에선 염소 덕분에 학교 간단다 학교보내자!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서는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가정에 사육이 용이한 염소를 보내 생계에 도움을 주는 캠페인이다. 염소는 건조한 날씨에 먹이를 소량만 먹고도 살아남을 수 있고 신선한 젖을 아동에게 제공해 풍부한 영양소 공급원이 되기 때문이다.

또 1년에 3~4마리 새끼를 낳아 생계에 보탬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새끼를 키워 번식시킬 경우 한 마리 염소가 이후 5배에서 30배까지 가치가 불어나기도 한다.

home 박혜연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