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겼닭” 한국 피시방에서 배그 인증샷 올린 NBA 농구선수 (ft. 아이유)

2018-06-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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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출신 NBA 스타 스티브 아담스(Steven Adams)가 한국을 방문했다.

뉴질랜드 출신 NBA 스타 스티브 아담스(Steven Adams·25)가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센터로 뛰고 있는 아담스가 18일 인스타그램으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한국 피시방에서 배틀 그라운드(이하 배그) 게임을 한 사진을 올렸다. "여기선 치킨 먹을 일이 별로 없다. 한국 사람들은 프로게이머처럼 다들 게임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담스는 평소 게임마니아로 유명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게임 인증샷을 자주 올렸으며 그중 배그에서 1등한 사진도 두 차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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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아담스는 가수 아이유(이지은)과 동갑이다. 미국에서 그는 유명한 농구선수로 통하지만 우리나라 팬들 사이에서 '아이유 친구'라고 더 잘 알려져있다.

아담스는 이 사실을 알고 있기라도 한 듯 사진에 "아이유 친구"라는 한글 댓글을 직접 달기도 했다.

스티븐 아담스 인스타그램
스티븐 아담스 인스타그램

지난 14일 아담스는 친구와 함께 여행차 한국을 방문했다. SNS에는 아담스를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아담스는 15일 서울 삼성 썬더스 체육관 시설을 방문했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아담스가 한국 여행을 왔는데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싶어한다"면서 "뉴질랜드에 아담스와 매우 친한 한국인 친구가 있는데 그로부터 아담스가 한국에서 운동할만한 시설이 마땅치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STC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