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웨덴전 앞둔 청와대 청원 게시판 상황

2018-06-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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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은 2002년부터 2014년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첫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 / 연합뉴스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축구팬들 / 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첫 경기인 스웨덴전이 18일 오후 9시에 열린다.

일부 축구 팬들은 경기를 앞두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못 말리는 청원들을 올렸다. 이들은 스웨덴전이 끝난 뒤 예상되는 국민청원을 '미리' 올리면서 장난을 쳤다.

18일 한 네티즌은 "스웨덴전 재경기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그는 "이따 올라올 거 같아서 미리 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동참자 수 30명을 넘겼다.

이하 청와대 홈페이지
이하 청와대 홈페이지

또 다른 네티즌은 이날 "스웨덴전 심판 자격 박탁해 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을 올렸다. 그는 "아마 오프사이드인데 휘슬 안 불어서 실점하게 할 겁니다"라며 "미리 자리 선점합니다"라고 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아직 동참자 수를 모으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맞붙는다.

2002년 월드컵부터 계속된 '마법 같은 일' (한국 대표팀 신화)

한국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첫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도 승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