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이길 것 같냐?” 외신 기자 질문에 '소름 돋는' 박지성 답변 (스웨덴전)

2018-06-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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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가 18일 보도한 내용이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 / 연합뉴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 / 연합뉴스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이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전을 앞두고 외신 기자 질문을 받았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당시 한국 축구를 아끼는 마음을 재치 있게 전해 눈길을 끌었다.

18일 스포츠월드 보도에 따르면 18일 스웨덴전이 열리는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미디어센터에서 박지성 해설위원은 외신 기자를 만났다. 경기를 약 3시간 앞둔 상황이었다.

외신 기자는 "한국과 스웨덴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지성 해설위원은 미소를 지으며 "당신이 원하는 게 뭐냐?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답했다.

피파(FIFA) 랭킹은 스웨덴 24위, 한국 57위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객관적인 전력 비교를 떠나 한국 축구를 아끼는 마음을 재치 있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스웨덴 축구는 강하다"라고 밝힌 뒤 한국 대표팀 강점을 설명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한국 축구도 굉장히 빠르고 카운트 어택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은 외신 기자는 답변에 만족한다는 표정을 지으며 자리를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맞붙는다.

2002년 월드컵부터 계속된 '마법 같은 일' (한국 대표팀 신화)

한국 대표팀은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첫 경기에서 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도 승리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