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본이 말한 반려견 무지개 다리 건너던 순간 (영상)

2018-06-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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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MBN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2006년부터 함께 했던 밀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말했다.

이하 MBN '비행소녀'
이하 MBN '비행소녀'

배우 이본이 반려견 밀라의 죽음에 오열했다.

18일 MBN '비행소녀'에서 이본은 2006년부터 함께 했던 밀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말했다.

이본은 "촬영이 있는 날이었다. 그날따라 비가 많이 와서 이동해서 찍어야 하는 촬영을 취소하고 내가 9시에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엄마가 '밀라가 밥을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날씨가 흐려지면 그런 증상을 조금씩 보였다. 잠깐 나타나는 증상인가 보다 해서 엄마를 안심시키고 내 방에 들어갔다"라며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밀라가 편안하게 잠을 자더니 경기를 일으키고 고개를 떨궜다. 아이를 안고 24시 병원에 달려갔는데 그때는 늦었더라. 심장마비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생전 밀라 모습이 등장하는 자료 화면을 지켜보던 이본은 오열을 해 출연진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반려견을 기르는 예은 역시 눈물을 보이며 이본을 다독였다.

곰TV, MBN '비행소녀'

이본은 뼛가루에 열을 가해 만드는 메모리얼 스톤을 만들어 밀라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포기했다.

이본의 가족들도 밀라의 죽음에 깊이 상심했다. 이본 아버지는 새 식구 입양을 권했다. 이에 이본은 애견샵에서 푸들 올리, 시드를 입양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