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걱정대로 무너졌던 한국 수비
2018-06-1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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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감독은 폭스 스포츠에서 이번 월드컵 경기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거스 히딩크(71) 감독 우려가 현실이 됐다.
미국 방송 폭스 스포츠에 출연한 히딩크 감독은 한국 첫 실점 후 "걱정한 대로 수비가 한순간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폭스 스포츠에서 이번 월드컵 경기 분석가로 활동하고 있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경기 전에 "한국에는 재능있는 공격수들이 있지만, 수비가 불안하다. 시간이 갈수록 수비가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고 우려 섞인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의 걱정대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웨덴 공격에 맥을 못 추는 모습을 보였다. 골키퍼가 가장 돋보였을 만큼 수비진이 제 역할을 못 했다. 조현우(26·대구 FC) 선수 선방이 아니었으면 더한 참패를 당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장현수 선수(26·FC 도쿄)는 무리한 패스와 탈압박으로 패배의 빌미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영권(28·광저우) 선수가 그나마 필사적 육탄 방어를 보여주며 지난 브라질 월드컵 부진을 씻어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한국시각)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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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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