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신인 래퍼' xxxtentacion 총 맞아 피살

2018-06-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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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5시 30분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 Wikimedia Commons
래퍼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 Wikimedia Commons

미국 래퍼 xxxtentacion(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20)이 플로리다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18일(현지시각) TMZ 등 미국 다수 매체는 래퍼 xxxtentacion이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주에서 피살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xxxtentacion은 이날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 주에 있는 한 오토바이 판매점 인근에서 총에 맞았다. xxxtentacion은 해당 판매점에서 오토바이를 둘러본 뒤 자신의 차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4시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5시 30분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xxxtentacion의 차 안에 있던 명품 가방 등도 절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xxxtentacion은 지난해 데뷔한 신인 래퍼다. '새드(Sad!)', '체인지스(Changes)' 등 여러 노래가 빌보드 메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끌었다.

그는 최근 임신한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보가 전해진 이후 연예계에서는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미국 유명 래퍼 칸예 웨스트는 "고인의 명복의 빈다. 네가 나에게 얼마나 영감을 주는 지 미처 말하지 못했었다. 존재해줬어서 감사하다"는 트윗을 남겼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