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 개발

2018-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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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태아 이미지 제공…초음파 진단기기 WS80A에 우선 탑재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이 19일 차세대 초음파 영상처리엔진 ‘크리스탈라이브(CrystalLive™)’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탈라이브는 삼성 의료기기의 강점인 초음파 영상처리기술과 몸 속의 장기나 태아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3D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음파 영상에 음영효과를 입혀 입체감 있게 보여주는 ‘엠비언트라이트’와 빛의 노출을 자연스럽게 표현해주는 ‘톤맵핑’ 기술 등이 적용돼 태아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은 산부인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WS80A’에 ‘크리스탈라이브’ 엔진을 탑재해 한국·유럽·미국에서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외 지역에서도 인허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초음파 의료 진단기기 분야에서 태아의 외형뿐 아니라 인체 조직 내부를 투시 영상처럼 볼 수 있게 하는 ‘크리스탈뷰’와 태아의 선천성 심장병을 진단 할 수 있게 돕는 ‘5D 하트 컬러' 등 다양한 진단 보조기술들을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왔다.

home 정은미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