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맨 제주 씹다수?” 박준형의 광고 소개 영상 (현웃주의)

2018-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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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출연했을 때 박준형 씨가 광고를 읽고 난 뒤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광고를 맡긴다”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인스타그램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인 박준형 씨 광고 소개 영상이 화제다. 19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박준형 씨가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형 씨는 어눌한 한국말로 청취자들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태균 씨는 "지난번 출연했을 때 박준형 씨가 광고를 읽고 난 뒤 화제가 됐다. 이번에도 광고를 맡긴다"고 말했다.

컬투쇼 제작진은 지난 4월 박준형 씨가 출연했었던 영상을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제작진은 "오늘 2시 스페셜 DJ 박준형 씨의 재출격을 기념해서"라며 "지난번 글씨를 작게 뽑은 제작진의 불찰 때문에 고통받았던 박준형 씨의 광고 소개 영상이다. 죄송했다. 오늘 폰트 크기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영상 속 박준형 씨는 "컹캉한(건강한) 밥..바"라고 더듬거리며 제품을 소개했다.

이어 "일동제약 어려나민...어 아로나놈...아로나닌"이라며 재차 상품 이름을 잘못 말했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박준형 씨가 급기야 "제주 씹다수"라고 잘못 발음하자 김태균 씨가 끼어들어 "광고주님 죄송하다"며 웃으며 사과했다.

김태균 씨는 제품 이름을 정정해 말했다. 그러자 박준형 씨는 "요(YO) 그거 저도 마신다"라고 추임새를 넣었다.

미국 교포 출신 박준형 씨는 엉뚱한 말실수로 자주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출연했을 당시 청취자들 호평이 이어지자 "1998년에는 내 멘트가 다 편집됐었다"면서 "지금은 시대가 좋아져서 나처럼 미친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감격했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