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승리 축하하는 스웨덴 군중에게 총기 난사, 1명 사망·4명 부상 (영상)

2018-06-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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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경찰 대변인은 "현재 정확한 범행동기가 밝혀질 때까지 현장을 봉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한국과 스웨덴 경기가 끝나고 경기를 축하하던 군중에게 총을 쏜 남자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오후 6시 15분(이하 현지 시각) 스웨덴 말뫼에 있는 한 인터넷 카페서 총격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The Mirror)'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남성이 한국과 스웨덴전 승리를 자축하던 군중에게 자동 소총을 20여 발을 난사했다. 범행은 남성 한 명이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스웨덴 축구팬 1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하고 네 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다. 사망자는 18살 학생이다"고 전했다.

일간 신문 '메트로(Metro)'는 스웨덴 경찰 발표를 인용해 "현재 부상자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테러와 연관됐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 대변인 프레드릭 브랫(Fredrik Bratt)은 "현재 정확한 범행동기가 밝혀질 때까지 현장을 봉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기 난사범이 체포됐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home 변준수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