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때려” '천재' 오소리오 멕시코 감독, 한국전 전술 이미 완성

2018-06-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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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노브고로스크 다이나모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모스크바 = 로이터 뉴스1
모스크바 = 로이터 뉴스1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57) 멕시코 감독이 한국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노브고로스크 다이나모 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멕시코 대표팀 미겔 라윤(29·세비야)과 조나단 도스 산토스(28·LA 갤럭시)는 모두 오소리오 감독을 칭찬했다.

멕시코 수비수 미겔 라윤은 "오소리오 감독은 독일전 승리 직후 한국전 준비에 나섰다"라고 오소리오 감독이 미리 준비를 마쳤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미 한국전을 대비한 전술과 계획을 모두 짠 상태다"라고 밝혔다. 라윤은 "(오소리오 감독이) 한국전에서도 최고의 전술을 들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 대표팀 주장 조나단 도스 산토스는 "(독일전 승리에도)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올바른 출발점을 지나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오소리오 감독은 2015년 멕시코 국가대표팀을 맡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멕시코를 1위에 올려놓은 지략가다. 맨체스터 시티, 상파울루 등에서 코치 및 감독으로 활동했었다.

멕시코는 지난 17일 월드컵 조별예선 F조 첫 경기에서 독일을 상대로 이르빙 로사노(22·PSV)가 넣은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오는 23일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와 월드컵 F조 조별예선 2차전을 가진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