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챙기는 손흥민” 스웨덴전 종료 직후 대표팀 모습 (직캠 영상)
2018-06-1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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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선수들은 좌절한 후배 선수를 찾아 격려했다.
좌절된 순간이었지만 대표팀에는 훈훈한 동료애가 있었다.
지난 18일(한국시각) 2018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마친 후 대표팀 분위기를 직접 촬영한 영상이 공개됐다.
흰색 유니폼을 입은 우리나라 대표팀은 제자리에 멈춰서 주저앉거나 무릎을 굽힌 채 허탈감을 드러냈다. 함께 승리를 자축하는 스웨덴 선수들과 대조적이었다.
대표팀에서 선배 축에 속한 주장 기성용, 정우영 선수는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보다 후배들을 찾아 격려했다. 손흥민 선수도 오랫동안 자리를 뜨지 못할 정도로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곁에 페널티킥을 내준 김민우 선수가 보이자 먼저 다가가 어깨동무를 하고 격려했다.
손흥민 선수는 스웨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후에도 김민우 선수를 챙겨 경기장 밖으로 퇴장했다.
선수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경기장을 찾아준 서포터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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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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