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살기 좋은 어촌생활 터전 조성에 시동

2018-06-19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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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에 14개 사업 선정, 5년간 국비 256억 원 확보

경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제공=위키트리
경남도청 전경 / 경남도청 제공=위키트리

경상남도, 살기 좋은 어촌생활 터전 조성에 시동

2019년 해수부 일반농산어촌개발에 14개 사업 선정, 5년간 국비 256억 원 확보

경상남도는 해양수산부의 ‘2019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성 평가 결과 거제시 거제면권역 등 도내 14곳이 선정돼 5년간 국비 256억 원을 포함한 총 37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고 19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지역의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소득원 창출을 통한 어촌소득 증대 및 지속발전 가능한 어촌경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주민주도형 상향식 사업으로, 이번에 선정된 어촌지역은 3∼5년간 권역활성화센터, 다목적회관, 광장 및 쉼터 조성, 특산물판매장 건립 등 정주여건 및 지역경관 개선, 주민소득 증대 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사업’에는 통영시 소태권역, 거제시 거제면권역 2개 권역이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포함한 총 201억 원이 투입되며, ‘마을단위 특화개발사업’에는 창원시 욱곡마을, 통영시 적덕마을, 거제시 소랑·율포마을, 남해 부윤2·갈현마을, 하동군 갈사마을 등 7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96억 7,700만 원을 포함한 총 146억 600만 원이 투입된다.

또한, 통영시, 거제시, 남해군 3개 시·군 전체에는 내년 한해, 국비 4억 9,000만 원을 포함한 총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사업기획, 교육,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 시행 등 주민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역량강화사업’이 추진된다.

통영시 도산면 노전마을 및 용남면 연기마을에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국비 13억 8,600만 원을 포함한 총 19억 8,000만원을 투입해 마을진입로 확장, 소규모 계류시설 및 어장진입로 확장 등 ‘생활기반 정비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김춘근 경상남도 해양수산과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들은 어촌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개발로 지역민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인 만큼 도내 어촌지역에 속하는 읍·면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선정된 사업이 목적에 맞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해 왔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지난해부터 어촌지역에 한해 해양수산부가 전담·추진하는 사업으로, 도내 해수부 전담 어촌지역은 6개 시·군 30개 읍·면이다.

home 최학봉 기자 hb707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