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일” 함소원이 산부인과에서 눈물 쏟은 이유 (영상)

2018-06-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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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의사에게 중국말로 “괜찮은거죠?”라고 물으며 아내를 진정시켰다.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이하 TV조선 '아내의 맛'

배우 함소원 씨가 아기 심장 소리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진화와 함께 산부인과를 찾은 함소원 씨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TV조선 '아내의 맛'

기기 오작동으로 아기 심장 소리가 들리지 않자 함소원 씨는 "왜 안 들려요?"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 진화는 "나 놀라게 하지 마"라며 초조해했다. 진화는 의사에게 중국말로 "괜찮은 거죠?"라고 물으며 아내를 진정시켰다.

잠시 후 아기 심장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자 함소원 씨는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진화는 "괜찮다"며 아내를 다독였다. 의사는 "심장이 정 중앙에서 잘 뛰고 있다. 이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함소원 씨는 의사 말에 흐느껴 울었다.

의사는 "기적 같은 일이다. (고령에는) 난자 노화로 난임이 많지만 임신 자체가 되면 초산모인 것"이라며 함소원 씨를 안심시켰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함소원 씨는 "너무 놀라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진짜 처음부터 선생님들이 안 좋은 소리를 많이 하셔서... 나이가 긍정적인 나이가 아니라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소원 씨는 자연 임신에 성공하게 된 스토리를 전했다. 앞서 방송에서 함소원 씨는 결혼 전 임신을 위해 난자를 냉동시켰다고 말했었다. 함소원 씨는 "말하기도 창피한데 이 나이에 임신을 했다"며 "신혼집 이사를 하는 동안 엄마가 좋은 날에 들어가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 집에 3주간 머물렀는데 거기서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초기에는 출혈이 있어서 누워만 있었다"며 임신 초기에 겪었던 마음고생을 전하기도 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