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새, 반은 물고기?" 합성 논란 일어난 물고기 (영상)

2018-06-2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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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비둘기 머리 형상을 한 잉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 World Live

중국에서 비둘기 머리 형상을 한 잉어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매체 차이나타임즈는 중국 구이저우성(貴州省)에서 새 머리를 가진 물고기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물고기 한 마리가 바닥에 놓여있다. 이 물고기 몸통에는 비늘이 선명했지만 머리는 달랐다. 머리가 튀어나와 있으며 주둥이가 새 부리처럼 한쪽으로 돌출돼 있다.

미국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이 물고기가 '잉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물고기가 환경오염에 의한 기형 물고기라고 추측했다.

영국 리버풀 대학의 앤드류 코신(Andrew Cossins) 박사는 "기형 원인을 사진만 보고선 알 수 없다"면서 "화학 오염 물질에 따른 골격계 이상이 발생했으며 이 때문에 새 머리처럼 기형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이 물고기를 잡은 어부는 사진과 영상을 찍은 후 다시 물속에 풀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home 박송이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