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남친 100일휴가 vs 이번 아님 9년간 못보는 절친... 날짜 겹치면 누구 만나죠” 역대급 고민

2018-06-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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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까지 임라라는 단호하게 친구 만나는 것에 한 표를 던졌었다. 그러나

임라라가 역대급 고민에 빠지게 된 곰신 사연을 소개했다.

100일 휴가 나오는 군인 남자친구, 5년 만에 입국한 친구 사이에 놓인 한 시청자가 라이프타임 'IM라라랜드'에 고민 해결을 요청했다. 남자친구는 입대 한 달 전부터 사귀긴 했지만 첫사랑이고, 친구는 중학교 때부터 절친이다. 시청자는 "왜 하필 같은 날짜만 되는지"라며 속상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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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라이프타임

멘토로 나선 임라라는 "너무 어렵다"며 "반나절씩 만나면 안 되냐"고 물었지만 불가능했다. 그는 "저를 포함해 4명이 남자친구 군대를 기다렸는데 남자친구들이 제대하자마자 찼다. 여기까지 하겠다"며 웃었다. 여기까지 임라라는 단호하게 친구 만나는 것에 한 표를 던졌다.

이하 유튜브 '라이프타임'
이하 유튜브 '라이프타임'

IM라라랜드에서 놓쳐선 안 되는 시청 포인트가 있다. 바로 '임라라 과거사 탈탈 털기'다. 임라라는 "저도 구 남친이 군대 가서 기다렸다. 걔한테 다 맞춰줬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구 남친이 헌팅 포차에서 술 마시다가 자신의 친구에게 걸리게 됐다며 분노했다. 임라라는 "(구 남친이) 휴가 나와서 나만 만나는 게 아까워지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임라라는 "(시청자도) 친구 만나라고 하고 싶다"고 추천했다.

임라라는 "혹시 내가 곰신으로 기다렸는데 지금 남자친구랑 너무 잘 사귀고 결혼까지 하셨다는 분 있으시면 제발 댓글 남겨달라. 제 주변에 한 명도 없어서 그렇다"며 웃었다.

줄줄이 이어지는 '추가 사연'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남자친구 입대날 못 갔고 평소 전화도 잘 못 받았다"는 사연에 임라라는 마음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친구에 대한 사연도 있었다. "절친 이번에 못 만나면 친구가 4년 뒤에나 다시 올 수 있다"는 소식에 임라라는 또다시 당황했다. 그는 "무슨 월드컵이냐. 중학교 절친을 거의 9년을 못 보는 거다"며 웃었다.

마지막 추가 사연은 "남친이 특수 근무지에 근무해서 앞으로 6개월은 휴가, 외출, 면회가 안된다고 한다"였다. 임라라는 "작가가 지어내는 거 아니냐"면서도 고민에 빠졌다. 그는 "솔직히 (남친이) 너무 눈에 밟힌다"고 했다.

그는 "친구는 이번에 못 보면 외국 가서 4년 동안 자기만의 삶을 살 거다"라고 했다. 임라라는 "하지만 남자친구와 연애는 내 삶 자체다. 만약에 남자친구와 헤어지면 첫사랑인데 아프게 끝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갑자기 든다"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임라라는 "절대 내가 아니라 친구가 했던 말"이라고 강조하며 강한 한마디를 덧붙였다. "친구따라 강남가지만 남친따라는 홍콩간다"

'IM라라랜드'는 선택장애가 와버린 고민을 해결하고, 어떻게 기회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뱡향을 제시하는 독특한 컨셉 프로그램이다. 라이프타임이 임라라와 함께 선보인 디지털 자체 제작 프로그램이다.

임라라(임지현)는 개그맨이자 전세계 8000만 조회수라는 기록을 가진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엔조이 커플'로 유명한 커플 유튜버이기도 하다. 그는 'IM라라랜드'에서 공감 메시지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풀어내고 있다.

라이프타임 'IM라라랜드'는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 라이프타임 디지털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바로가기)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