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 팔에 맞은 공...이영표 “아 이거 VAR은 왜 있는거죠?” (영상)

2018-06-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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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이 있는데 이거 못 잡아내면 VAR이 왜 있는거죠?”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로코가 포르투갈에 0대 1로 패한 가운데 이영표 KBS 축구해설 위원이 "VAR(비디오 판독)이 존재하는 목적이 뭔지 모르겠다"며 심판 판정을 지적했다.

네이버TV, KBS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로코는 20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전반 4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허용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대 1로 졌다.

후반 34분쯤, 모로코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올렸을 때 공이 포르투갈 수비수 페페의 팔에 맞는 듯한 동작이 나왔다. 주심 마크 가이거는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이 장면을 다시 본 이영표 해설위원은 "이거 손에 맞았는데"라며 "VAR이 있는데 이거 못 잡아내면 VAR이 왜 있는거죠? 아까도 그랬었고 두 번째인데 오늘 VAR이 작동되지 않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생각하기에는 VAR이 지금 존재하는 목적이 바로 이거거든요. 근데 이거 안 잡으면 VAR을 왜 하는지 저는 지금 상태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저건 무조건 페널티킥인데. 아 이거는..."이라며 황당해했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