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 왜 거기서 나와…?”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어깨 탈구로 부상 (오피셜)

2018-06-2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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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나를 보고 대체 뭘 했냐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볼고그라드 = 로이터 뉴스1
볼고그라드 = 로이터 뉴스1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상당했다.

잉글랜드 축구 협회는 지난 20일(현지시각) 가레스 사우스게이트(Gareth Southgate·47) 잉글랜드 감독이 어깨 탈구로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 훈련 캠프가 위치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레피노에서 훈련 도중 어깨가 빠졌다. 그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우스게이트는 "우리가 득점하고 나서 힘이 필요한 셀레브레이션도 할 수가 없겠다"라며 농담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팀닥터가 허공에 주먹질을 그만 좀 하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훈련에서 러닝을 하다가 팔이 빠졌다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이 나를 보고 대체 뭘 했냐고 물었다"라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지난 19일 튀니지와 월드컵 조별예선 G조 첫 경기에서 해리 케인(Harry Kane·24)이 멀티골을 넣어 2-1로 승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한국 시각으로 오는 24일 밤 9시 파나마와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른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