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 '억울한 눈빛' 때문에 더 억울해진 강호동 (영상)

2018-06-2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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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이 오해할 뻔했다니까” “나 골로 갈 뻔했다”

JTBC '한끼줍쇼'
JTBC '한끼줍쇼'

개그맨 강호동(48) 씨가 방송인 유병재(30) 씨에 얽힌 억울한 사연을 털어놨다.

네이버TV, JTBC '한끼줍쇼'

지난 20일 방송된 JTBC `한 끼 줍쇼`에는 가수 하하(하동훈·38)와 유병재 씨가 밥 동무로 참여했다. 그들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한 끼 대결을 펼쳤다.

이하 JTBC '한끼줍쇼'
이하 JTBC '한끼줍쇼'

네 사람은 한 끼 도전을 위해 길을 걸으며 대화를 이어졌다. 유병재 씨는 MC 이경규(57) 씨 질문에 웃으며 대답했다. 하하는 유병재 씨를 보며 "병재가 많이 밝아졌네"라고 말했다. 유병재 씨는 그를 향해 활짝 웃어 보였다.

강호동 씨는 "내가 안 그래도 얼마 전에 경고했다"라며 "얼마 전 병재가 `아는 형님`에 나왔다"라고 얘기를 시작했다. 그는 "병재는 신이 내린 '눈치 보는 눈빛'을 가졌다"라며 "거기다 나한테 겁먹은 캐릭터를 연기하니까 내가 너무 무서워 보였다"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강호동 씨는 "병재가 나를 안 무서워하면서 무서워하는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하하는 "그래서 괜히 사람 못 돼 보이게 만들고"라며 강호동 씨 말에 공감했다. 이에 강호동 씨는 "그래서 네티즌들이 오해할 뻔했다니까"라며 "나 골로 갈 뻔했다"라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자막에 "병재 눈빛 때문에 강호동 국민청원 받을 뻔"이라고 설명했다.

강호동 씨는 유병재 씨를 가리키며 "나 얘 공연할 때 욕 많이 한다고 들었다"라며 "장난 아니라더라"라고 말했다. 유병재 씨는 "제가 욕 많이 한다고 들으셨냐"라며 웃었다. 제작진은 "병재 눈빛에 속지 마세요"라는 자막을 올리며 웃음을 안겼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