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씨 집 먼저…” 난민 수용 소신발언한 정우성 인스타 현황
2018-06-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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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정우성 씨는 인스타그램에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글을 게시했다
배우 정우성(45) 씨가 난민 수용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SNS에서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다.
지난 20일 정우성 씨는 인스타그램에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글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 난민과 함께 해주세요. 이들에 대한 이해와 연대로 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세요"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 씨가 난민 수용을 장려하는 입장을 게시하자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정우성 씨를 비판했다. 이용자들은 난민들이 제주도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이들은 "난민에게 피해를 보는 것은 정우성 씨가 아닌 일반 서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부터 예멘 난민들이 제주에 들어오는 일이 급증하며 논란을 빚는 사건들이 벌어졌다. 아동과 여성뿐만 아닌 건장한 남자들이 난민으로 다수 들어와 무리를 지어다녀 낯선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난민들은 일이 힘들다며 제주에서 알선한 일자리를 중도 포기하는 등 쉽사리 적응하지 못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예멘 난민 신청자가 급증하자 지난 1일 무사증 입국을 불허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예멘 난민 수용 문제와 관련한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