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운동장?” 공 잡으러 벌 떼같이 달려드는 스페인·이란 선수들 (영상)

2018-06-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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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벌어진 스페인과 이란 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는 디에고 코스타가 넣은 결승골로 1-0으로 마무리됐다.

네이버TV,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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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과 이란 선수들이 골문 앞에서 공을 놓고 함께 뒤섞였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벌어진 스페인과 이란 간 B조 조별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후반 25분 양 팀 선수들이 뒤엉켰다. 양 팀 선수들은 집요하게 공을 건드리려고 애썼다.

스페인 코너킥 상황에서 세르히오 라모스(31·레알 마드리드)가 슈팅한 볼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양 팀 선수들이 함께 달려들었다. 스페인 대표팀 헤라르드 피케(31·바르셀로나)와 디에고 코스타(29·AT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32·맨체스터 시티)는 골을 넣으려고 계속 공을 발로 찼다.

이란 대표팀은 1골을 실점한 와중에 추가골을 내주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공을 지켰다. 이란 수비수 라민 레자에이안(28·오스텐더)은 넘어진 상태에서 머리를 댔다. 수비수 모르테자 푸랄리간지(26·알사드)는 가랑이 사이에 공을 넣었다.

몇 초간 지속된 경합 상황은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25·페르세폴리스)가 공을 잡으며 종료됐다.

이날 벌어진 스페인과 이란 간 월드컵 B조 조별예선 경기는 디에고 코스타가 넣은 결승골로 1-0으로 마무리됐다.

home 조영훈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