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분만에 끝난 월드컵 꿈”... 축구팬들 울컥하게 만든 박주호 아내 (영상)
2018-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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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선수 아내는 스위스인이다.
러시아 월드컵 한국 대표팀 박주호(31) 선수 아내 영상이 축구팬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야축동' 인스타그램에서는 남편을 위로하는 박주호 선수 아내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인스타그램 관리자는 "손 잡아줄 때... 보는 내가 다 울컥하더라"는 코멘트도 덧붙였다.
영상에는 부상을 당해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한 박주호 선수가 목발을 짚으며 관중석에 있는 아내와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박주호 선수는 아내와 잠시 대화를 주고받고 손을 맞잡은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박주호 선수 아내는 남편을 위로하며 얼굴 부위를 어루만지기도 했다.
박주호 선수는 지난 18일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전에서 헤딩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
박주호 선수는 전반 28분 김민우 선수와 교체됐다. 박주호 선수는 정밀검사를 받았고 3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달을 받았다. 결국 부상으로 남은 월드컵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박주호 선수 아내는 스위스인이다. 박주호 선수가 스위스 명문구단 FC 바젤에서 활동했을 때 구단 아르바이트 직원이었다. 이들 부부 사이에는 딸과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