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위가 전부 현대기아차” 미국서 더 놀랐다는 신차 품질조사 순위

2018-06-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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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왼쪽부터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 어윈 라파엘,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왼쪽부터 제네시스 미국 총괄매니저 어윈 라파엘, 제이디파워 관계자 조프리 모티머-램/ 이하 현대자동차그룹

이번 신차품질조사의 '위너'는 한국 자동차 브랜드였다.

지난 20일(현지시각)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 기아차, 현대차가 1,2,3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치고 이 조사에서 1∼3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는 미국 운전자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호평했다. (바로가기)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 제네시스는 전체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제네시스가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으며 대한민국 프리미엄 브랜드의 높은 품질기술력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는 전체 브랜드 2위, 일반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기아차는 독일, 미국, 일본 등 수많은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는데, 이는 2015년, 2016년, 2017년에 이어 4번째다. 이번 조사에서 쏘렌토는 중형 SUV 차급에서, 프라이드는 소형 차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투싼
현대차 투싼

현대차는 전체 브랜드 3위, 일반 브랜드 2위에 올랐다.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브랜드 1위에 올랐던 현대차는'2018 신차품질조사'에서 지난해 4위에서 두 계단 오른 성과를 거두며 품질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제이디파워 조사 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기준으로 적극 활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결과가 향후 현대·기아차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