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워낙 광팬이라"...민호가 '인랑' 캐스팅 비화 밝히자 진서연 반응 (영상)

2018-06-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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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김지운 감독님 워낙 팬이라 캐스팅 보드에 올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샤이니 멤버 민호(최민호·26)가 영화 '인랑'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네이버TV, tvN '인생술집'

샤이니 민호는 지난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인랑'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민호는 "제가 김지운 감독님 워낙 팬이다. 그래서 캐스팅 보드에 올려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민호 말을 들은 배우 진서연(35) 씨는 "올려달라면 올려주나 봐?"라고 물었다. 민호가 그렇다고 하자 진서연 씨는 놀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민호는 당황하며 "배우가 3-40명쯤 올라 있는 보드에 있으면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하 tvN '인생술집'
이하 tvN '인생술집'

민호는 "보드에 올라갔는데 감독님이 갑자기 저를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님이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은데 같이 할 수 있냐'고 하셨다"며 "워낙에 팬이어서 잘 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MC 김희철(34) 씨는 "민호가 워낙 만화에서 튀어나온 느낌이 있어서 '인랑'이랑 이미지가 잘 맞는다"고 거들었다. 민호는 "강동원 선배님, 정우성 선배님, 제가 나오는데 만화에서 튀어나온 사람들을 캐스팅했다 이렇게 얘기를 해주셔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MC 신동엽(47) 씨는 "그걸 네 입으로 얘기하냐"며 민호를 놀렸다. 김희철 씨는 "메시지 보내지 내가 얘기할 걸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민호는 "이게 나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왜 몰아가시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줬다.

home 오세림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