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차기 회장후보 5명 명단 발표

2018-06-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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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상, 김진일, 오인환, 장인화, 최정우 등 선정

포스코가 차기 회장 후보 5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승계카운슬은 김영상 포스코대우 대표이사 사장, 김진일 전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오인환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장인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최정우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 등 5명을 면접대상자로 선정했다.

대부분 포스코 전 현직 인사들로, 포스코 안팎의 사정에 밝은 인물들이라는 평가다.

김영상 포스코대우(옛 대우인터네내셔널)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후 1982년 대우에 입사했다. 2015년 사장으로 승진한 후 현재까지 포스코대우를 맡고 있다.

김진일 전 포스코사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 출신으로 1975년 포스코 입사 후 생산기술실장, 제강부장, 공정출하부장 등을 지냈으며 2003년 포스코PI 상무, 2009년 포항제철소장을 맡았다. 2010년 포스코 사내이사로 선임됐으며 2014년 포스코켐텍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다가 2017년 2월 퇴직했다.

오인환 포스코 사장은 1981년 12월 포스코에 입사해 자동차강판판매팀장, 열연판매실장 등을 지냈다. 2012년 포스코P&S 전무, 2015년 철강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쳐 2017년 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은 2011년 포스코 성장투자부문 신사업실장 상무, 2014년 포스코 재무투자본부 신사업관리실장 전무 등을 거쳐 2016년 부사장으로 승진해다. 2017년 철강샌상본부장을 역임한 후 올해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최정후 포스코컴텍 사장은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포스코건설 감사실장 및 재무실장, 포스코 정도 경영실장 상무,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등을 지내다가 올 초부터 포스코컴텍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포스코 카운슬은 이들 5명의 후보를 CEO후보추천위원회의 자격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2인으로 압축한 후 추가 심층 면접을 통해 거쳐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이후 7월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포스코 회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home 이승연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