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밉게 잘하네” 16년 차 박문성 좌절하게 만든 박지성 해설 실력 (영상)

2018-06-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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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베테랑 해설위원이 박지성(37) SBS 축구 해설위원의 해설을 호평했다.

현직 베테랑 해설위원이 박지성(37) SBS 축구 해설위원의 해설을 호평했다.

슛포러브는 지난 21일 SBS 러시아 월드컵 중계 현장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유튜브, 슛포러브

영상은 SBS 중계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배성재(40) 아나운서와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9일 열린 독일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 경기로 리허설을 했다.

이날 리허설에는 SBS 중계진을 함께 꾸린 이재형 아나운서와 박문성(44) 해설위원도 참여했다.

박지성 해설위원 해설을 지켜본 박문성 해설위원은 "얄밉게 잘한다"며 "(나는) 십몇 년을 해설했는데, (박지성 해설위원은) 조금 하고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며 장난스레 한탄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2012년 iTV에서 처음 축구 해설을 시작한 16년 차 베테랑이다.

이재형 아나운서도 "쉬는 시간에 몇 마디 모니터를 해줬는데, 그걸 잘 듣고 이해한 것 이상으로 잘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박지성 해설위원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는 박지성 해설위원 모니터에 붙어있어 화제가 된 포스트잇에 얽힌 이야기도 공개됐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우리 PD가 붙인 거다. 사실 첫 경기 때도 있었다. 우리가 '어떤'을 너무 많이 썼다. 그런데 박지성 해설위원이 잘못 이해했다. '지금 어떤 상황이냐'고 묻는 거로 오해해서 '어떤'을 더 많이 말했다"고 설명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