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님이 갑자기 '햄스트링 부상' 당한 이유 (영상)
2018-06-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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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코스타리카에 2-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치치(57) 감독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물론 경기를 뛰다가 다친 게 아니다. 극적인 결승 골에 몸부림치다가 '뜻밖의 부상'을 당했다.
치치 감독은 지난 2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인 코스타리카전을 진두지휘했다.
양팀이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6분, 브라질 필리피 코치뉴가 결승 골을 터트리자 치치 감독은 너무 기쁜 나머지 그라운드로 달려나가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치치 감독은 넘어지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을 다쳤다. 하지만 치치 감독은 결승 골 기쁨에 아픔도 잊었다.
브라질은 경기 종료 직전에는 네이마르가 한 골을 더하면서 코스타리카에 2-0으로 승리했다.
치치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근육이 늘어났고 근섬유 일부가 좀 찢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득점 기쁨을 나누려고 했지만 쩔뚝이며 돌아와야 했다"고 미소를 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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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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