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공연' 갑자기 중단시킨 롯데면세점 사과문 내용

2018-06-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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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2018 롯데 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

유튜브 'Mera'

걸그룹 '블랙핑크' 공연이 갑자기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2018 롯데 패밀리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블랙핑크가 공연할 때 무대 위로 한 스태프가 올라와 공연을 중단시키면서 논란이 야기됐다. 이날 공연이 끝난 뒤 주최 측인 롯데면세점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 Hello, this is LOTTE DUTY FREE Family Festival Management. We are extending our sincere apologies for the temporary interruption happened during BLACKPINK'S opening performance at 7:30 PM in LOTTE DUTY FREE Family Festival Management on June 22nd. Family Festival Management decided that the safety of the audience is the top priority and thus, the performance has been interrupted during BLACKPINK’s third song, ‘Forever Young’. Hence, BLACKPINK has been unable to resume to perform the succeeding scheduled stages and unfortunately had to leave the concert. The management would like to apologize once again to BLACKPINK, BLACKPINK fans and to all audiences and thank you for your valuable time in visiting our concert yesterday in spite of the hot weather. We will put our best efforts to make today’s concert better. June 23, 2018 LOTTE DUTY FREE Family Festival Management . 안녕하세요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운영사무국입니다 . 6/22(금) 패밀리콘서트 '블랙핑크'의 7시 30분 오프닝 공연 중, 관객 안전상의 이유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중단 된 상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저희 운영사무국은 공연을 보시기 위해 입장하는 관객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하였고, '블랙핑크'의 세 번째 곡 'Forever Young'의 무대 중, 시급히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 이후 '블랙핑크'는 예정된 스케줄로 재개된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되었고, 아쉽지만 패밀리콘서트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 이에 저희 운영사무국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중한 시간을 내어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찾아주신 많은 관객 여러분들과 블랙핑크의 팬분들, 무대를 준비해준 블랙핑크에게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하며, 금일 진행되는 패밀리콘서트 2일 차 공연에서는 더욱더 좋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과 관심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8년 6월 23일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 운영사무국

롯데면세점(@lottedutyfree)님의 공유 게시물님,

롯데면세점은 "오프닝 공연 중 관객 안전상 문제로 공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상황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공연을 보시기 위해 입장하는 관객 안전이 최우선이라 판단해 무대를 중단하게 됐다"라며 "이후 블랙핑크는 예정된 일정으로 재개된 무대에 오를 수 없었다"라고 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블랙핑크는 히트곡 '마지막처럼'과 '스테이(Stay)'를 가각 부렀다. 이후 최근 발매한 신곡 '포에버 영(Forever Young)'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포에버 영' 무대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공연 스태프가 무대 위로 올라와 블랙핑크 공연을 중단시켰다. 스태프 말을 들은 블랙핑크 멤버들은 무대 뒤로 퇴장했다.

이후 공연장에는 "외부에 관객들이 아직 입장하지 못해 공연을 멈추고 잠시 뒤 다시 시작하겠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왔다.

마지막 곡 '뚜두뚜두(DDU-DU DDU-DU)' 무대가 남았던 블랙핑크는 다시 무대에 서지 못했고, 다음 순서인 그룹 B1A4가 무대에 올랐다.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들은 "블랙핑크에게 사과해라", "돈과 시간을 들여 콘서트에 간 팬들은 뭐가 되느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주최 측에 항의했다.

home 김보라 story@wikitree.co.kr